
*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오늘은 조금 진지하고 슬픈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양극성 장애, 불안 장애, 수면 장애,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8년 넘게 치료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함께 추억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울 땐 함께 웃고,
슬플 땐 함께 울며 위로해주는 그런 관계들을 좋아해요.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혹시 나만 친구라고 생각했던 걸까...?'
제가 필요할 때만 저를 찾던 사람들,
막상 제가 무너지고 있을 땐 옆에 있어주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들,
그리고 오히려 상처를 주고 간 사람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두 가지 악몽이 반복됩니다.
하나는,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서 제게 말을 걸어주는 꿈.
또 하나는, 과거 회사에서 상급자에게 받았던 괴롭힘과 고통을 다시 겪는 꿈입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허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결국엔 저 자신을 자책하게 됩니다.
‘왜 나는 이렇게 나약할까’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까’
그리고는 또 깊은 우울감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병원과 약물 치료를 수년간 받아왔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나 봅니다.
좋은 생각을 하려고 애써도,
그때의 기억을 놓아보려 해도,
잊을 만하면 악몽은 다시 찾아옵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그냥... 그런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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